2024 청약통장 개편 총정리 (청약 통장 유지?해지? 그리고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최근 청약통장 개편 소식이 들려옵니다.

당초 9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2개월 지연돼 2024년 11월 1일부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내용은 국민들의 소득상승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방안으로 청약통장의 납입 인정 금액을 매월 25만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으로 기존 체계로 납입 횟수가 적은 청년들에게는 당첨의 기회도 확대되긴 하나 많은 분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기존에 청약통장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청약통장을 해지해야 하나 혹은 묵혀야 하나 고민이 많으시죠? 오늘은 청약통장 개편 내용과 청약통장 해지에 대한 견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 주택청약제도 개편 변경 사항

 

1. 신혼부부 주택청약제도 개편사항

이제 같은 아파트라도 부부가 동시에 청약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부부가 동시에 신청했다면 한 명이 당첨이 되더라도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가 되었었는데요. 이번 개편으로 부부가 동시에 한 아파트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고, 둘 다 당첨이 될 경우 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당첨 자격이 부여됩니다.

2. 다자녀 기준 확대

민간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한다고 합니다. 다만 자녀가 많을수록 고가점이 주어지는 배점 기준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이와 같은 조건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2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가구를 위한 공공분양 특별공급(연 3만호), 민간분양 우선공급(연 1만호), 공공임대 우선공급(연 3만호) 총 연간 7만호를 제공하도록 합니다.

4. 맞벌이 기준 완화

기존 도시 근로자 월평균소득 140%에서 월평균소득 200%까지 청약가능한 추첨제를 신설하도록 했습니다. 기존보다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청약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청약통장 해지한다 vs 그냥 둔다

 

일단 해지는 하지 말고 지켜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약통장을 넣은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은 중도 포기하여도 큰 상관은 없는데 만약 10년 이상을 꾸준히 넣으신 분들은 미련이 생기길 마련이니까요. 혹시 매 달 25만원이 부담되신다면 청약통장의 미납제도를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회차가 미납이 되고 나중에 밀린 회차의 돈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혹여 넣지 못하고 계시다가 경제적으로 좀 여유 생길 때 마다 미납제도를 이용하여 회차를 채우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주의사항: 미납금액을 납부 하실 때 통으로 입금하는게 아니고 미납금 회차별로 나눠서 입금 하시길 바랍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으로 해결하기

 

 혹시 청약통장으로 공공분양을 포기해야하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민간분양을 노릴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국민주택을 공급받기 위한 청약저축, 민영주택을 공급받기 위한 청약예금,청약부금 통장 모두가 주택종합저축 통장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이 경계를 허물어 모든 주택 청약 통장으로 흡수하는 걸로 개편이 되었습니다. 경쟁률은 높아지나 시도는 해볼 수 있으니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으로 전환하시어 매월 2만원씩 납부하시고 원하시는 지역에 분양 정보가 나오면 예치금을 넣어서 도전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위 개편사항을 발표하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혼인·출산 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되도록 청약제도를 대폭 개편하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디 집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일이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오늘 글을 보고 청약통장에 대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