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 벌레, 일명 '연애벌레' 또는 '"러브버그(사랑벌레)"로도 불리며, 이 벌레의 이름은 주로 번식기 동안 암컷과 수컷이 서로 붙어 다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러브버그는 20세기 초반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입되어 발생하고 있는대요, 러브버그는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붙은 채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는 특성이 있습니다. 최근 도심, 공원은 물론 주거지 주변까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검은색 곤충 떼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출현 시기
6월 중순에서 7월 초까지 1년에 1회 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유독 많은 개체가 출몰한 데다가 기존 주 서식지인 산속은 물론, 도심과 공원, 아파트 정원 등에서도 떼로 발견되면서 '골칫거리'가 돼 버렸습니다. 이처럼 러브버그가 대발생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꼽았는대요. 지구온난화로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기온이 더 높은 지역에 살던 곤충이 우리나라까지 서식지를 확대한 것 입니다. 결국 기온이 올라가면 그만큼 대벌레의 부화율이 높아져 대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셈이라고 하네요.
러브버그는 익충일까 해충일까?
- 익충: 인간에게 유익한 벌레로, 주로 해충을 잡아먹거나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 해충: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벌레로, 농작물을 갉아먹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볼 수 있지만, 떼를 지어 출몰하는 데다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이 있어 대량 발생 시 인간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방역 방법, 대처 방법
전문가들은 살충제를 뿌리는 식의 방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살충제를 뿌리면 천적까지 없애 오히려 대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러브버그 대처 방법
- 야간에는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 한다.
-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한다.
- 실내로 들어올 경우 살충제를 뿌리기보다는 휴지, 빗자루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한다.
-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 색 옷을 입으면 몸에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것을 예방한다.
- 방충망에 분무기를 뿌려 러브버그가 달라붙지 않게 한다.
러브버그는 일정 기간 동안만 활동이 활발하므로, 그 기간을 잘 이해하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활동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개체 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러브버그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올바른 대처 방법을 통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올해 러브버그 출몰 기간에 현명한 대처로 불편함을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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